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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야구,野球

2009년 8월 14일 LG트윈스 VS 롯데 자이언츠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문대로 엘지트윈스는 콩가루 집안이란걸 확인했다는 점.
만 19살 어린 투수가 핀치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고참이란 선수들 누구도 나서서 안정시켜주려고 조차 않는다.
1점차 뒤진 8회 원아웃 상황에서 만 19살 어린 포수를 대신해 나온 베테랑 선수는 쓰리볼 이후 들어오는 한가운데 공을 안치고 다음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 대타로 바뀌어 덕아웃으로 들어온다. 나름 장타력이 있는 선수를 이 상황에서 감독이 올렸을 때는 한방 때리라는 의미일텐데 .. 이 장면 보면서 어처구니가...
현재 엘지의 베테랑 선수들.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야구 못한다. 경기력 문제가 아니라 분명히 프로선수로서의 의식이란 것이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 그런 선수들을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믿고 응원하는 팬들이 참 처량하다고 느낀 경기. 하긴 프로 7년차 선수가 아직도 유망주 소릴 듣고 있으니..

엘지의 리빌딩은 과감하게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