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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DJ 김대중 전 대통령. 그는 애증의 대상이었다. 정계은퇴 후 복귀.. 대통령병에 걸렸다는 세간의 비아냥 속에서 국가파산의 위기를 맞아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언제나 비판적 지지라는 틀 속에서만 보아왔던 그였지만, 이 좁은 땅을 또다시 가르는 지역주의의 틀 속에 보였던 그였지만 한반도를 넘어 중국, 러시아를 관통해 유럽까지 이어진 세계 횡단의 비전을 제시한 인물이었다. 김대중님, 한국 현대 민주주의의 한가운데 계셨었고 민족의 원대한 비전을 보여주신 님에게 평안하시라고 말씀올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보기
21 1991년. 해태 타이거즈 VS 빙그레 이글스. 한국 시리즈 3차전. 경기를 보던 모든 이들이 숨죽이며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8회 투아웃. 이제 1.1이닝만 막아낸다면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퍼펙트 경기가 달성된다.(그것도 한국 시리즈에서!!) 하지만 아주 평범한 뜬 공을 야수가 놓치면서(내 기억으론 중견수 뜬 공을 놓쳤던 것 같은데.. 1루쪽 파울 플라이였다고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 확인하지 못했다.) 퍼펙트 게임이 실패하고.. 당시 막강 타선의 해태로 분위기가 넘어가면서 결국 빙그레 이글스는 패배했다. 당시 마운드 위에 있던 투수 송진우. 아직 퍼펙트 경기가 나오지 않은 한국 프로야구. 그 역사에 남을 전설의 경기였다. 한화 이글스, 등번호 21번, 투수 송진우 통산 210승, 3003이닝, 204.. 더보기
2009년 8월 14일 LG트윈스 VS 롯데 자이언츠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문대로 엘지트윈스는 콩가루 집안이란걸 확인했다는 점. 만 19살 어린 투수가 핀치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고참이란 선수들 누구도 나서서 안정시켜주려고 조차 않는다. 1점차 뒤진 8회 원아웃 상황에서 만 19살 어린 포수를 대신해 나온 베테랑 선수는 쓰리볼 이후 들어오는 한가운데 공을 안치고 다음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 대타로 바뀌어 덕아웃으로 들어온다. 나름 장타력이 있는 선수를 이 상황에서 감독이 올렸을 때는 한방 때리라는 의미일텐데 .. 이 장면 보면서 어처구니가... 현재 엘지의 베테랑 선수들.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야구 못한다. 경기력 문제가 아니라 분명히 프로선수로서의 의식이란 것이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 그런 선수들을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믿고.. 더보기
Mr.Guitar 미스터 기타라 불리우던 챗 에킨스(1924.06.20 ~ 2001.06.30 ) 버전의 'classical gas' 1987년 The Secret Policeman's Third Ball Live, 마크 노플러와 함께한 기타 메들리 더보기
Going Home 83년작 영화 'Local Hero' 엔딩 테마곡. 한 여름밤, 책상에 앉아 귀기울여 듣던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아련한 풋사랑의 열병에 휩싸였던 때. 새벽녁.. 그리움.... 2005년 리용 라이브 아코디언 연주 3분 후 기타솔로가 시작됩니다. 더보기